지난달 외화예금 잔액 1천100억달러 돌파 연합뉴스

2023년 01월 25일(수) 19:48

기업들이 수출로 받은 결제대금과 직접투자를 위해 모은 자금을 일시 예치하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천109억8천만달러로 전월(1천73억9천만달러) 대비 35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외화예금 잔액은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에 이어 해당 통계 작성 시작(2012년 6월)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을 2개월째 이어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12월 말 기준 953억8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18억6천만달러 증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