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감마선 조사 마무리…추가 탄흔 無 복원추진단, 10월까지 정밀조사 …연말 최종 발표 예정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01일(수) 20:06

옛 전남도청의 탄흔을 찾는 감마선 조사가 별다른 수확 없이 마무리됐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오는 10월까지 정밀조사를 이어가며 최종 결과를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1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옛 전남도청 별관과 경찰국 민원실, 상무관 나무 4그루에 대한 3단계 2차 감마선 조사가 끝났다. 조사로 추가 탄흔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가 끝나면서 감마선 위험 등을 이유로 대상지 출입을 제한했던 펜스도 철거됐다.

추진단은 오는 10월까지 현장확인 등 정밀조사를 이어가며 추가 탄흔을 발견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단은 1단계 기초조사(2020년 7월-2021년 3월)를 통해 의심 탄흔 535개를 발견했다.

2단계 1차 정밀조사(2021년 12월-2022년 7월)에선 의심 탄흔 265개 조사 분석을 마무리하고 13개 탄두를 특정했다. 위치는 본관(9개), 경찰국(3개), 본관 앞 은행나무(1개)다.

한편,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도 경찰국 및 도 경찰국 민원실과 상무관 등 6개 동 복원공사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추진단은 조달청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공사입찰을 마칠 계획이다. 착공은 7월, 완공은 2025년 중으로 예정됐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