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발레·국악…계묘년 빛고을서 펼쳐지는 ‘명품 무대’ 향연

‘2023 새로운 飛上 선언’…광주시립예술단 신년 프로그램·연간 공연 소개
발레단 광주 정신 창작발레 ‘Divine’, 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눈길
창극단 ‘무등산 산군이’ 작품 확장…극단 고전명작 시리즈 ‘벚꽃 동산’

최명진 기자
2023년 02월 02일(목) 19:30

올해 개관 32주년을 맞아 대·소극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을 앞둔 광주문화예술회관이 2023년 새롭게 비상하는 광주시립예술단의 명품 무대를 빛고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사진 위로부터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오페라단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신민석)이 2023년 광주시립예술단 신년 프로그램 및 연간 공연을 공개했다.

교향악단, 발레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창극단, 국악관현악단, 극단, 오페라단 8개 시립예술단은 공연장 재개관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예술단, 현장 공감 등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광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홍석원)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들과 함께 2023 시즌을 채운다. 지난해 전국적인 클래식 붐을 이끄는 데 공헌한 광주시향은 올해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오티움 콘서트, 특별연주회 등 각 공연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 및 협연자를 선정했다.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의 올해 첫 공연은 오는 1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발레 ‘Voice of Spring’ 무대다. 7월14-15일에는 문화예술회관 개관 기념 및 5·18 광주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창작발레 ‘Divine’을 공연한다. 6월에는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폐막공연에 참여하며 11월 ‘지젤’ 전막을, 12월에는 시립교향악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호두까기 인형’을 협연한다.

광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인재)은 올해 전문합창단으로서 기념비적인 정통합창 음악공연을 준비했다. 3일 새해 첫 공연 ‘신년음악회’로 막을 열며, 3월30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무대를 올린다. 5월11일에는 가정의 달 특별연주회 ‘우린 늘 함께’를 펼친다. 6월22일에는 제193회 정기연주회로 보훈의 달 기념 요하네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공연한다.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김규형)은 올해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판소리 감상회’를 준비했다.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3월10일 북구문화센터에서는 봄맞이 기획공연 ‘신춘’을 공연한다. 7월15-16일에는 ‘무등산 산군이’ 작품을 확장해 선보이며, 창극단 대표 공연 제59회 정기공연 ‘수궁가’가 5년 만에 재창작돼 9월8-10일 총 3회에 걸쳐 성대하게 열린다. 12월8-9일에는 제69회 정기공연 ‘송년 국악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3월23일 대표 레퍼토리 공연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3’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5월에는 5·18 기념음악회를 개최하며, 6월28-29일 ‘청소년 협연의 밤’을 차례로 선보인다. 7월21-23일에는 구연동화극 ‘신나는 국악여행’을 공연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5월20일 제138회 정기공연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 II ‘가족이라는 이름_아버지’를 공연한다. 10월에는 제29회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가 광주에서 열린다. 공연과 더불어 청소년과 지도자를 위한 워크숍, 발전방안 포럼, 공연 아카이브 전시 등을 통해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영어오페라 ‘피노키오’ 공연도 12월1-2일 선보인다.

광주시립극단은 4월27-29일 제20회 정기공연 ‘벚꽃 동산’을 고전명작 시리즈로 선보인다. 8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광주시립극단 제2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을 우수창작극 시리즈 기획공연으로 제작해 시민들과 더 가깝게 만난다. 제2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인 정범종 작가의 ‘섬 옆의 섬’을 11월 소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올해 ‘마술피리’, ‘박하사탕’, ‘토스카’ 등 걸작 오페라들과 함께 ‘찾아가는 오페라’,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메타버스 게임 형식의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가 7월7-8일 펼쳐지며, 8월14-15일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 오페라 ‘박하사탕’이 전막 공연으로 펼쳐진다.

신민석 관장은 “올해 개관 32주년이자 대·소극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새롭게 비상하는 광주시립예술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립창극단 공연 모습(사진 上)과 광주시립발레단 ‘돈키호테’ 무대.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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