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저렴하게…대형마트 ‘최저가 할인’으로 맞선다

이마트, 정상가 대비 50% 낮춘 ‘The Limited’ 론칭
분기별 할인…롯데마트, 오는 8일까지 1+1 등 실시

양시원 기자
2023년 02월 02일(목) 19:52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최저가 할인’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정상가 대비 가격을 50% 낮춘 ‘The Limited’를 론칭한다.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최저가 할인’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3일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 ‘The Limited’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근본적인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The Limited를 기획했다.

상품은 이마트 판매 단독 한정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 등 총 48개로,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한다.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The Limited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대대적 프로젝트에 돌입해 압도적 대량 매입, 유통 프로세스 개선, 사전 계약과 신규 산지 개발 등을 통해 이번 행사 상품을 마련했다.

백색란 30구 1판의 경우 협력사 전체 생산량의 60%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계약, 평균 판매가 대비 17% 저렴하며 CJ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은 평소 대비 3배가량 매입 물량을 늘려 정상가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유통 프로세스 개선으로 원가 구조를 혁신, 새롭게 출시하는 우리동네 떡볶이 오리지널&치즈 4인분 상품은 기존 대비 50% 가격을 낮출 수 있었으며 오뚜기 스낵면은 기존 5입에서 10입으로 패키지 형태를 변경하면서 35% 더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또 사전계약을 통해 만전김 30입/봉 상품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페르소노 논 그라타’ 와인을 기존 대비 30%·33% 저렴하게, 대패삼겹살은 기존 스페인산에서 네덜란드로 수입처를 신규 개발해 기존 가격보다 2천원 저렴하게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팔을 걷었다.

먼저 한우 시세가 하락한 시점에서의 사전계약을 통해 이달 한 달간 1등급 한우를 변함없는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격 조정이 쉽지 않은 가공식품과 비식품(일상용품)도 평소 대비 5배 수준의 매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 오는 8일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도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 여러 개씩 쟁여놓고 사용하기 좋은 세제·화장품 등 일상용품들은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강성현 대표를 중심으로 물가안정 TF를 신설, 생필품 가격을 관리하는 ‘프라이싱팀’을 운영, 신선·가공식품부터 주방용품까지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인 생필품 500여개 품목과 인기 상품을 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상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주 단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 품목을 물가상승 폭을 고려한 물품 위주로 선정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은 자원을 투입해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의 사례로 원유 가격이 인상됐을 때 서울우유, 남양우유 등 소비자의 민감도가 큰 품목들에 대해 일 단위로 소비자 판매가를 조정하며 대응한 바 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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