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형식적 운영·실효성 없는 위원회 손본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54개 발굴, 32개 정비

박선강 기자
2023년 02월 02일(목) 20:09

광주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실효성 없는 사례가 많다는 일부 위원회와 TF를 정비하기로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당시 총 248개의 위원회가 운영됐다. 광주시는 위원회 54개를 정비 대상으로 발굴, 지난해까지 32개를 정비했다.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 22개, 법령 근거 3개, 규칙·훈령 근거 1개씩, 방침 근거 5개였다.

광주시는 8개를 통합하고 14개는 비상설화, 6개는 폐지, 3개는 협의체 전환, 1개는 존속 기한을 설정해 운영한다.

민선 7기에 출범한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쓴소리 위원회, 민관혁신협의회 등은 폐지된다.

식품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아동·청소년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감정노동자 보호 위원회 등은 유사·중복 위원회와 통합된다.

상징물 관리위원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민원조정위원회, 국어진흥위원회, 인문 정신문화진흥위원회, 드론 산업협의체 등은 비상설로 운영된다.

조례 규칙심의회, 소방공무원인사위원회, 보안 심사위원회는 협의체로 전환하기로 했다.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의 경우 올해 안에 문학관이 건립되면 한 달 내 폐지된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기획조정실이 중심이 돼 형식적인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비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모든 공직자는 양적인 정비 뿐만 아니라, 각종 위원회와 TF가 탄력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반기 중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운영 실적이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인 위원회가 있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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