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북카페 ‘주민 사랑방’ 자리매김 야간 개방 이후 월 평균 296명 이용…‘키즈 프렌들리 존’ 구성 예정 주성학 기자

2023년 02월 05일(일) 17:58

광구 남구청 북 카페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야간 개방 이후 관내 주민·학생·직장인들의 만남 및 학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북 카페는 지난해 1월25일 문을 연 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북 카페는 5m가량의 12단 서고에 9천여권의 책이 채워져 있고 회의공간 3곳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주목할 부분은 오후 6-10시 남구청 북 카페를 이용하는 주민 수가 시간을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5-12월 8개월 사이에 이곳을 다녀간 주민은 2천366명에 달한다.

월별 현황을 보면 5월 223명, 6월 211명, 7월 311명, 8월 288명, 9월 339명, 10월 244명, 11월 353명, 12월 397명 등 월평균 약 296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야간에 남구청 북 카페를 이용한 셈이다.

이에 남구는 올해 키즈 프렌들리 존을 조성해 북 카페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북 카페를 방문하는 주민들도 많이 계시고,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퇴근 후 직장인들도 자격증 취득과 시험 준비 등의 사유로 꾸준히 즐겨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