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김형수 북구의회 의장 “소통하는 의회 조성” ‘구민 만남의 날’ 추진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05일(일) 19:47

광주 북구의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 조성과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 주민 중심의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다짐했다.

김형수 광주 북구의회 의장은 5일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주민 삶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소통하는 의회’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구민 만남의 날’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집한 의견은 구민 삶에 실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정책과 조례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만남의 날 외에도 구민들이 의정활동을 생생히 지켜보며 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의회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도 약속했다.

집행부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한편, 재전 건전성을 높이고 구민을 위한 효율적인 행정이 실현되도록 건전한 비판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주민 중심의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에도 힘쓴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독립 인사가 가능해졌지만, 조직 구성과 예산 편성 등에 대한 권한 이양은 안 된 상태다.

현재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감사 직책과 광주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의장은 전국 지방의회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제9대 의회는 경제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3년여간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생활안정이란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출범했다”며 “지난해는 북구청과 협력을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김 의장은 이어 “새해에도 북구의회는 구민의 진정한 대변인이자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며 “43만 구민 모두의 행복과 북구 발전을 목표로 북구의회 20명의 의원은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를 실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