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상공인 150억 대출 지원 김현지 기자

2023년 02월 05일(일) 19:48

순천시가 경기불황과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보증 대출 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자금 소진 시까지 추진한다.

융자 한도는 업체 당 최대 3천만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으로 대출금 이자의 최대 3%까지 2년 간 보조하는 이차보전방식이다.

대상자는 순천에 사업자 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연속으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일반 보증은 451개소(115억원), 특례보증은 60개소(16억원)가 보증 지원을 받았고,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총 4천566개소에 7억8천만원의 이자가 지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5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순천신협·순천중앙신협)과 융자금 기간, 대출금리 산정 방법·종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 신청은 6일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접수한다. 10일까지는 신청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요일별 5부제로 접수할 예정이다.(문의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 061-752-8590·1)/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