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상호금융권 첫 ‘온라인햇살론’ 출시 최대 2천만원 한도…창구 대비 최대 1.5p 금리 혜택 임채만 기자

2023년 02월 05일(일) 19:48

신협에서 상호금융권 최초로 ‘온라인햇살론’을 선보인다.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3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를 통해 ‘온라인햇살론’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온라인햇살론’은 온(ON)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대상의 서민지원상품 ‘근로자햇살론’이다.

온라인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금은 비대면 당일 지급이 가능해 창구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협은 저축은행권과 동일한 햇살론 대출 조건임에도 가산금리 상한을 1.47%p 더 낮게 운용하고, ‘온라인햇살론’의 경우 창구를 통한 햇살론 대비 최소 0.5%p에서 최대 1.5%p의 금리 우대혜택을 줘 금리 부담을 낮췄다.

‘온라인햇살론’은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연 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기준 700점, NICE기준 744점)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3개월 이상 재직 및 직장건강보험료 납부가 가능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2천만원 내에서 차등 적용되고, 대출 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신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햇살론의 공급 외에도 서민들의 신용관리를 위한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등의 업무에서도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리상승기 중 어려운 서민들을 다각도로 지원키로 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