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금통’ 설치비 90% 지원 박선강 기자

2023년 02월 05일(일) 20:01

광주시가 빗물을 모아 재사용하는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빗물저금통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청소용, 조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가뭄 위기가 심각한 만큼 물 재이용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의 2배 수준인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빗물저금통 50기를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붕 면적 1천㎡ 미만 건축물 ▲건축 면적 1만㎡ 미만 공동주택 ▲건축 면적 5천㎡ 미만 학교다.

빗물 저장시설 용량에 따라 최대 1천만원 내에서 빗물저금통 설치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시설 설치자는 5년 동안 의무 사용해야 하며 5년 미만 사용하거나 철거할 경우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