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광주 비전 실현·성장기반 다지기 최선” 호남대서 ‘과학기술’ 주제 특강 김진수 기자

2023년 02월 05일(일) 20:01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광주 서을)이 지난 3일 호남대에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양 의원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30년 째 세계 1등을 하는 역사는 모순 극복의 역사였다”며 “용량은 커지는데 면적은 줄여야 하고, 속도는 빨라지는데 전력은 줄여야 하고, 성능은 좋아지는데 가격은 줄여야 하는 등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서 가능하고 이는 결국 기술자의 품격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운명은 첨단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해야 개척될 수 있다”며 “K-반도체가 경쟁력을 갖춰야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호남대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학과장,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50여 차례 강연을 진행해온 양 의원은 오는 3월 14일 광주 인재육성아카데미, 3월 15일 서울대학교 콜로퀴엄, 3월 17일 조선대학교 강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대, 고려대, KAIST, 전남대, GIST, 동신대 등의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한전 광주전남본부, 광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도 강연을 진행하며 지역 중심 릴레이 강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의원은 “광주·전남 곳곳에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