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달러화 약세에 소폭 상승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3년 02월 08일(수) 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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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 시세(한국금거래소 0.45%↓)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3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884.80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금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금 가격은 장 초반 급등해 1,897.20달러까지 올랐으나 파월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 발언이 나오자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금가격은 달러화의 소폭 약세에 연동해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오전까지 상승세를 보인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을 계기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1월 고용지표에 대해 "고용시장이 이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추가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정 기간 동안 제약적인 정책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예상보다 강한 지표를 얻으면 예상보다 더 높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달러화는 오히려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2% 하락한 103.376을 기록했다. 달러화 하락은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 체감가격을 낮춰 해외바이어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얻기 위해선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UBS 애널리스트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달러 약세가 금을 적당히 지지하고 있다. 금가격 추가 상승을 위해선 미국의 경제 지표 약세나 인플레이션의 빠른 하락이 필요하다"며 "이는 곧 미 연준의 통화긴축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인도분 국제 은 가격은 6센트(0.3%) 하락한 온스당 22.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팔라듐은 온스당 62.10달러(3.9%) 오른 1,641.50달러에, 4월 플래티넘은 11.60달러(1.2%) 오른 온스당 986.20달러에 거래됐다. 3월 구리 가격은 1.1% 오른 파운드당 4.0805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국내 귀금속 시장은 8일 오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 마감가보다 0.45%(1500원) 내린 325,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50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294,5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3,600원, 164,9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950원, 팔때 3,010원으로 전일 대비 각 1.27%, 1.33% 내렸고, 백금 살때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0.6% 내린 167,000원, 팔때 가격은 0.72% 내린 139,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500원 내린 324,500원(vat포함), 팔때는 전일과 같은 295,5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마감가보다 0.15% 내린 1g당 7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KRX)의 금가격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0.22% 오른 1g당 7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5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875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원 내린 1254.5원에 개장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