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상향 예산 3배·지원 대상 2배 가까이 ↑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08일(수) 17:58

광주 북구가 구직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을 지난해 대비 대폭 상향했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응시료 지원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511명에게 2천700만원이 지원됐다.

당시 구직 청년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북구는 올해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1천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예산은 약 3배, 지원 대상은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응시료 지원 대상 자격시험은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텝스, 지텔프 등 어학시험 5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이달 6일 이후 응시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와 달리 다음달부턴 국가기술자격 시험 544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다.

지원금액은 개인이 시험응시를 위해 실제 납부한 금액이며 1인당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2회까지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시험에 응시 후 북구청년센터 누리집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일자리정책과(062-410-6685)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응시료 지원사업이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올해는 확대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