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도의원 “반도체 특화단지 사업계획서 준비 철저해야” 김재정 기자

2023년 02월 08일(수) 20:22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철저한 사업계획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철 의원은 최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광주·전남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해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후보지인 광주 북구와 장성에 걸쳐 조성된 25만평의 첨단3지구 산업 용지를 갖추고 있어 최적지임은 확실하다”며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반도체 관련 기업과 정주 인프라가 부족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계획도 미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2020년 충북 오송에 밀려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이를 반면교사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적극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광주시·전남도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제1호 상생협력 과제로 정하고 공동 유치에 나섰으며 산업부는 오는 27일까지 각 지자체의 계획서를 받은 뒤 전문위원회의 사전 검토, 평가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