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집 나간 뒤 실종 60대, 시민 제보로 무사 귀가 주성학 기자

2023년 02월 09일(목) 18:32

홀로 폐지 수집을 위해 집을 나섰다 실종된 60대 여성이 시민의 제보로 무사히 귀가했다.

9일 남부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폐지 수집을 위해 일을 나간 이모(63·여)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영상을 통해 같은 날 오전 7시40분께 이모씨가 광주 남구 백운동 서광중학교 인근에서 배회한 것을 확인, 수색 범위를 넓히다가 오전 9시8분께 실종 경보 문자메세지를 발송했다.

문자메시지 발송 20여분만인 오전 9시30분께 남구 봉선동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이모씨를 본 것 같다’는 시민의 제보가 접수됐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모씨를 발견해 가족에 인계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