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3년 02월 10일(금)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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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 시세(한국금거래소 0.61%↓)
목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6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884.10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4거래일 만에 금가격이 하락했다.
금가격은 고용시장 호조를 뒷받침하는 경제 지표에 의해 하락했다.
이날 귀금속 시장은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에 주목했다. 견조한 고용시장을 뒷받침했던 실업보험 청구자수 지표는 증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명 증가한 19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을 웃돌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약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고용시장 호조를 뒷받침했다. 이는 연준의 긴축 기조에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작아지는 증거가 될 수 있어 금의 비우호적인 요소다. 안전 자산인 금은 경기 침체에 대한 헤지 수단이다.
연준 당국자의 발언도 인플레이션 하락추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금가격에 제동을 걸었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팟캐스트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결과가 큰 폭으로 낮아져서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인가 하고 물을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익 실현도 꾸준히 발생하며 금 시장에 일시적인 조정 압력을 가했다.
Insignia Consultants의 친탄 카르나니 리서치 이사는 "금가격이 1,9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한 채 금 시장에 차익 실현이 왔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다른 연준 위원들의 금리 상승에 대한 언급은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금 매수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인도분 국제 은 선물가는 28센트(1.2%) 하락한 온스당 22.143달러에 거래마감됐다. 4월 플래티넘은 23(2.3%)달러 하락한 온스당 964.20달러, 3월 팔라듐은 19.2(1.2%)달러 하락한 온스당 1,616.70달러를 기록했다. 3월 구리 가격은 6센트(1.5%) 상승한 파운드당 4.097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보합세로 마감한 국내 금가격은 10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0.61%(2000원) 하락한 325,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30분 기준).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34% 내린 294,0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3,200원, 164,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 0.33%, 0.37% 하락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930원, 팔때 2,990원으로 전일대비 각 1.27%, 1.67% 내렸고, 백금 살때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83% 내린 164,000원, 팔때 가격은 1.46% 내린 137,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천원 내린 324,500원(vat포함), 팔때는 1000원 내린 295,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KRX)의 금값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52% 내린 1g당 7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은행 금가격은 1g당 75,658.11원으로 전일대비 0.75%(571.89원) 하락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3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862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원 오른 1264.5원에 개장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