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구급 환자가 감사 인사” 뇌출혈 환자 호남 최대 폭설 뚫고 광주서 전북으로 이송 안태호 기자

2023년 02월 12일(일) 18:32

광주 동부소방서는 “최근 광주에서 전북까지 긴급 이송된 환자와 그 가족이 구급대원에게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부소방서는 지난해 12월22일 오후 7시41분께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환자를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17년만에 호남 최대 폭설이라는 기상 악화 속에 환자를 전북 원광대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후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전히 회복해 퇴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을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해준 구급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광주 동부소방서를 방문했다.

송민영 동부소방서장은 “기상악화 등 어려운 구급현장 속에서도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킨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동부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