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마당]어느 수집가의 초대전 / 시 - 정선수 |
| 2023년 02월 13일(월)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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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의 白瓷 전시 한마당에
다 닳은 공예가 손끝 지문이
보일듯한 저 찬란한 문화가 흐르다
목공예 금속 공예가 이르렀다.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민족의 자긍심이 치솟는 격조 높은
진귀함 감탄이 절로 난다.
암흑의 시대를 거슬러 피워낸
세계적인 도공의 손에서 흙으로 빚어
태어난 흙의 생명 예술 혼을 담아
승화시킨 점토와 유약의 오묘함
헤매었을 심심 유곡 점토를 찾아
빛과 그림자 선과 색의 조화란 질곡의
바다 심장을 닮아온 비취색 수 세기
걸작이란 진동의 함성이 절로 난다.
민족 예술의 태고적 조선 혼이 살아
서려 있었다 신들린 청잣빛 넋을 숨겨온
우아함 백자의 포옹으로 거장들 명품이
실크로드 따라 유럽문화를 아울렀으니
아~ 특별전의 풍미가
파격적이다 고귀한 예술의 민족혼을
침묵으로 조상의 예술 세계를 그리며
한 시대 예술의 탈, 신을 음미한다.
-약력-
▲한국문협, 전남문협, 시향문학 회원
▲자유문학, 문학의 뜰 문협 회원
▲광주문협 부회장, 광주시협, 전남시협, 문학춘추 이사
▲수상 : 영·호남 문학상
▲저서 : ‘삶이 서툰 사람’, ‘갈데까지 가는 꽃’, ‘백리섬 섬 길’, ‘심상 수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