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K-UAM 상용화 시범지역 박차 공항공사 등 5개 기관 20여명 참석 기술·사업전략 방안 협력 간담회 김현지 기자

2023년 02월 13일(월) 20:17

고흥군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산업 국내 유일 실증지역에 이어 상용화 시범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고흥 드론센터에서 ‘드론·UAM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사업전략 방안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고흥형 드론·UAM 실증지역에 이어 시범지역으로 상용화하는 단계를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군만의 차별화된 로드맵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는 오는 8월께 예정돼 있는 K-UAM 그랜드챌린지 본 실증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기업인 한국공항공사 초청 관계자를 비롯해 전남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 연구원 등 5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테크노파크 ‘드론·UAM 산업 추진 현황과 발전전략’ 주제 설명에 이어 한국공항공사 ‘UAM 상용화 준비 상황과 정부 정책동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UAM 그랜드 챌린지 조성사업 추진현황·운영계획’ 등의 설명과 함께 실증과 상용화 전략 상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군의 미래 비행체 산업 육성에 최적의 인프라 보유 여건 기반을 통해 실제 K-UAM 실증운행 시범지역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 추진단장은 “올해는 미래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UAM 등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남해안권 관광벨트 연계 항로 시설 구축을 초광역권 차원으로 전략 접근해 실증 상용 시범지역으로 공동 대응하는 것을 전남도와 고흥군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간담회를 계기로 도심항공교통이 미래 혁신산업의 중심동력으로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그 중심에 고흥군이 함께 참여해 드론·UAM 실증에 이어 상용화까지 시범지역으로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