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가정·청년 복지 ‘세심 행정’ 주목 광주, 전국 최초 영유아 부양가구 난방비 한시 지원 김재정·박선강 기자 |
| 2023년 02월 13일(월) 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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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유아 부양가구당 난방비 20만원을 올해 한시 지원하기로 하고 13일 개정 조례를 공포했다. 앞서 시의회는 ‘광주시 출산 및 양육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 마련에 힘을 보탰다. 영유아 가정 난방비 지원은 전국 최초다.
난방비 지원 대상은 2023년 2월1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지를 둔 영유아(2017년 1월1일-2023년 2월28일 출생자) 부양 가구다.
광주시는 누락된 가구 없이 한시라도 빨리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와 긴급회의를 열어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기존에 지급하고 있는 아동수당 계좌로 일괄 지급하며 시급성을 감안해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자치구에 교부했다.
난방비는 오는 23일 자치구를 통해 각 가정의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갓 출생한 신생아 등 아동수당 계좌가 없는 가정에 대해서는 오는 3월15일까지 관할 행복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3월 말 지급한다.
전남도의 경우 올해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청년의 문화생활 향유, 자기 발전 기회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카드는 김영록 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자체가 청년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시책은 전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전남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28세 이하(1995-2004년 출생자) 청년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연령을 2세 하향, 수혜자를 늘렸다.
실제 수혜자는 지난해 7만8천818명에서 올해 11만3천750명으로 증가했으며 관련 예산은 올해 227억5천만원(도비 91억원, 시·군비 136억5천만원)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도는 청년에게 공연 관람 등 문화활동과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통해 도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시 지역 거주자는 광주은행, 군 지역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 20만원은 발급된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전남도내에서 연말까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체육 활동 등 문화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정광선 인구청년정책관은 “올해부터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의 지원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하향 확대하니 대상 청년은 빠짐없이 신청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청년의 전남 정착에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박선강 기자
김재정·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