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별 방문 조합장 입후보예정자 고발 광주선관위, 조합원 50-60여명에 지지 호소 혐의 박선강 기자

2023년 02월 13일(월) 20:29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호별방문한 입후보 예정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후보예정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2023년 1월 사이 조합원 50-60여명의 집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후보자가 후보자 등록 마감일(2월23일)의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3월7일)까지 할 수 있으며 선거인(선거인명부작성 전에는 선거인명부에 오를 자격이 있는 자를 포함)을 호별로 방문하거나 특정 장소에 모이게 할 수 없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할수록 다양한 위법행위들이 적발된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