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모금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13일(월) 20:29

광주 고려인마을은 13일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모금운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날 기준으로 성금은 200여 만원이 모였다.

이밖에도 고려인마을은 광산구새마을회와 손잡고 물품 분류·포장작업에 동참해 모인 겨울 의류 등을 현지 대사관을 통해 나눌 계획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서 함께 살았던 우즈베키스탄인과 카자흐스탄인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