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기 광주교대 前 총장, 대학발전기금 1억 기탁 “최고의 교원 양성기관 거듭나길” 김다이 기자

2023년 02월 14일(화) 19:58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최도성·이하 광주교대)는 박남기 제5대 총장(현 교육학과 교수)이 지난 13일 대학발전기금으로 누적 총1억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전 총장은 릴레이 장학금 제도를 만들어 광주교대생의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게 하는 등 광주교대가 100년 역사를 완성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초석을 놓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전기금 기탁에 대해 박 전 총장은 “평생 재직한 대학 및 학생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표시”라면서 “광주교대가 새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교원 양성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총장은 재직시절 자매결연을 맺었던 아르헨티나 한국인 학교가 새롭게 부상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발전기금으로 3천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은 “광주교대에 다년간 많은 금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