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결함 불…대피 소동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14일(화) 20:29

지난 밤사이 김치냉장고 결함으로 광주 도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29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현장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11분여 만에 완진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 도착 전 경보 시스템이 울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밤중 화재로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실내 5㎡와 김치냉장고 일부가 소실돼 소방 추산 152만1천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김치냉장고 결함에 의한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