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지율 7개월째 1위 전국 유일 70%대…전월比 3.9%p↑ 김재정 기자

2023년 02월 14일(화) 20:30

김영록 전남지사의 직무 수행 지지도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중 7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민선 7기(2018-2022년)부터 민선 8기까지 총 50차례의 직무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37개월(누적)간 광역단체장 1위를 차지하는 등 도정 운영에 대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3.9%p 오른 72.6%로 가장 높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지지율 선두를 유지했으며 70%대 지지도 역시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처럼 김 지사가 오랜 기간 동안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 것은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 능력, 현장 중시 행정 스타일, 정부 정책에 대한 발빠른 대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64.0% 지지율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59.0%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58.5%), 김동연 경기지사(56.3%), 홍준표 대구시장(56.1%), 김태흠 충남지사(55.3%), 박형준 부산시장(54.7%), 김진태 강원지사(54.1%), 김영환 충북지사(53.5%) 등의 순이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광역단체장은 유정복 인천시장(43.4%)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45.3%), 강기정 광주시장(45.5%) 등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별로 95% 신뢰 수준에 ±3.1%p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