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 ‘모의 폭발물’ 대거 발견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15일(수) 20:22

광주 도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군 훈련용 모의 폭발물이 대거 발견됐다.

15일 광주 서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6분께 서구 금호동 마륵공원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뢰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경찰·군 당국이 폭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신고 접수된 지뢰는 군 훈련용 ‘교보재’로 파악됐다.

이번에 발견된 교보재는 모의 수류탄, 지뢰, 크레모아 등 50발로 훈련이나 교육을 돕는 물품들로 실제와 달리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매설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