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부담’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 인기 롯데마트, 올 매출 전년 동기比 10% 상승 양시원 기자

2023년 02월 16일(목) 19:28

고물가로 인해 외식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즉석조리 식품의 올해(1월1일-2월13일)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식, 일식 등이 포함된 월드요리 카테고리의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약 60% 가량 신장,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오는 22일까지 다양한 인기 즉석조리 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보다 많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요가 많은 인기 상품을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했다.

먼저 올해 들어서만 약 3만개 가량이 판매되며 월드요리 카테고리 매출 실적 1위를 차지한 인기 상품 ‘해물 양장피’를 기존 판매가 대비 4천원 할인가에, 지난해 70만팩 이상 판매된 인기 상품 ‘갱엿 순살 닭강정(대)’를 3천원 할인된 가격에 각각 판매한다. <사진>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신상품 ‘삼겹 듬뿍 비빔밥’도 새로이 출시했다. 삼겹 듬뿍 비빔밥은 삼겹살과 깻잎을 포함한 8가지 재료로 구성, 양파 조미유, 참기름 등을 배합한 비빔전용밥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정수경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즉석조리 식품의 맛과 품질 개선을 위해 매월 품평회와 및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신상품 출시와 기존 상품 리뉴얼에 반영, 지난해 약 120여개의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