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최대 반값’ 지역 백화점, 통 큰 한우 할인전 19일까지 롯데百 광주점·광주신세계 양시원 기자

2023년 02월 16일(목) 19:28

한우 가격 하락세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신세계가 오는 19일까지 한우 전 부위를 최대 50% 할인하는 통 큰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광주시 서구 광주신세계 식품 매장에서 직원이 할인 중인 한우 상품을 판촉하는 모습. <광주신세계 제공>

지역 백화점 업계가 한우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세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통 큰 할인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7-19일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는 ‘미트 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고물가 트렌드 및 소비자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우 판매 활성화를 통해 한우 가격 급락으로 힘들어하는 한우 농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로 엄선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의 가장 높은 등급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No.9’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또 등심, 안심, 채끝, 양지 등 대표적인 한우 상품도 전 등급에 걸쳐 저렴하게 판매한다.

앞서 ㈜광주신세계도 한우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축산 바이어가 직접 음성공판장에서 엄선한 고품질 암소 한우 전 부위를 30-50%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대표 품목 암소한우 등심·채끝·안심로스, 암소 한우 양지 국거리 등을 할인가에 오는 19일까지 판매한다. 단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