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진흥회, 광융합기업 동아시아 진출 교두보 일본 광융합 무역촉진단 파견, 550만 달러 구매계약 현지 수출상담회 통해 신기술·우수제품 홍보 등 벌여 박은성 기자

2023년 02월 19일(일) 19:36

일본 도쿄에서 신기술 및 우수제품 홍보 등 개척활동을 벌인 ㈜옵토마린(우)이 지난 13일 일본 현지기업(좌)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9일 한국광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광융합산업기업 8개사로 구성된 일본 광융합 무역촉진단(이하 일본 무역촉진단)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신기술 및 우수제품 홍보 등 개척활동을 벌였다.

이번에 선보인 광융합산업기업의 제품은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LED조명, 다파장 LED광원 및 광센서, 플렉시블 투명디스플레이 모듈, 비상방재전원시스템(BPS), 광통신(광트랜시버, 커넥터), 무선충전기 등의 분야다.

일본 무역촉진단은 수출상담을 통해 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 및 6개사 11건 5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지 광융합산업관련 기업의 제품 생산현장 및 설치현장 등을 방문해 국내기업과 일본기업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엑스빔테크㈜ 김행정 대표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달빛 이원효 대표는 “이번 파견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시장개척 등 일본지역 외 동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진흥회는 일본 무역촉진단 외 4월 필리핀, 베트남 무역촉진단 파견을 계획하는 등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진흥회 정철동 회장은 “국내 광융합산업기업 신기술을 접목한 우수제품들이 아시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전시회 공동관 구성 및 무역촉진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융합산업기술지원법에 따른 전담기관으로서 국제협력 및 해외판로 개척 등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회는 매년 8월 서울에서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11월 광주에서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