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안태호 기자

2023년 02월 20일(월) 20:03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일 “제3회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는 정상개방 행사를 다음달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방 구간은 서석대에서 군부대 후문을 지나 지왕봉과 인왕봉, 군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0.9㎞로, 탐방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부대 출입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첫 정상 개방으로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광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국립공원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무등산 정상을 방문할 예정이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탐방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립공원의 날’의 주제는 ‘국립공원, 자연을 담다! 사람을 품다! 미래를 열다!’로 대자연 속에 담긴 인류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하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수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개방을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