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사각지대 해소” 나주경찰, 인력 재배치 88명 희망보직·인사고충 파악 속 치안수요 고려 나주=정종환 기자

2023년 02월 20일(월) 20:03

나주경찰서는 “최근 올해 상반기 경감 이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총 88명(본서 47명·지역경찰 41명)에 대해 이뤄졌으며 희망보직·인사고충과 기타 치안수요를 고려해 배치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주시 U-CITY 통합관제센터에 CCTV 전문 인력 3명을 배치, 24시간 세밀한 모니터링으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 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치안 불안요소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았던 치안센터 4곳(다도·문평·반남·동강)에 상주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치안센터는 2004년 파출소를 지구대로 통·폐합하면서 파출소 건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주민의 민원상담 등 주민 밀착형 대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서 수사과, 기피부서 직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과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한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해 지능·경제부서 근무자를 증원 배치했다.

박상훈 나주경찰서장은 “상반기 인사 발령은 변화하는 지역 주민들의 맞춤형 치안 전략”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수사부서 근무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외부적으로는 관제센터와 치안센터 인력 충원으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불안요소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