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민선 2기 제38대 전남도체육회장 취임 웅비하는 전남체육 ‘새로운 도약’ 힘찬 첫발 ‘전남 방문의 해’…전남 전국체전 역대 최고의 성공대회로 소통·화합 등 전남체육 발전 6대 실천 과제 제시 ‘도민들을 위한 도민들과 함께하는 체육회’ 다짐 박희중 기자

2023년 02월 21일(화) 19:26

송진호 제38대 전남도체육회장이 21일 무안 스카이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남체육 발전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역대 최고 성공체전으로 이끌어 전남체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송진호 제38대 전남도체육회장이 21일 무안 스카이웨딩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웅비하는 전남체육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취임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22개 시·군 체육회장, 각 종목단체 회장, 원로체육인, 체육지도자, 선수, 육성 종목 학교장, 스포츠클럽 등 체육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6대 전남체육 비전을 제시했다. 체육회장 선거 공약을 취임식에서도 거듭 강조하며 실천 의지를 굳게 다졌다.

송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돼 전남체육 기틀을 여러분과 함께 굳건히 다져나가겠다”며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와 체육인이 체육회의 주인이 되는 그런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 방문의 해’에 열리는 전남 전국체전이 참가한 모두에게 전남이 각인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성공대회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전남체육 위상 제고를 위한 전문체육팀 창단에 대한 복안도 피력했다.

송 회장은 “국가대표급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타플레이어를 배출, 전남체육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를 즐기고, 스포츠로 건강한 전남도민이 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엘리트 체육과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 상생·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체육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도 화두로 떠올렸다.

송 회장은 “시·군 체육회, 종목단체, 유관기관 등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소외된 종목이 없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체육지원 기준안을 마련, 체육인 누구나 공감하는 체육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도자·선수가 행복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두의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복지정책을 실현, ‘도민들을 위한, 도민들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 회장은 민선 1기 목포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제40대 남북체육교류 위원, 전남육상연맹 제1대 통합회장, 전남골프협회 부회장, 전남카누연맹 홍보이사, 목포시국제축구센터 건립위원, 축구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