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시의원 “이주노동자 지원 조례 필요” 박선강 기자

2023년 02월 21일(화) 20:07

정다은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2·사진)이 21일 ‘광주시 이주노동자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소아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가 발제를 맡았다.

문길주 센터장(전남노동권익센터), 홍관희 노무사(민주노총법률원 광주사무소), 박성훈 교육정책팀장(국가위원회 광주사무소)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 변호사는 “이주노동자 지원은 시혜적으로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람’으로서 갖는 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필요한 것”이라며 “인권의 보편성에 기초한 기본 방향에 선언적으로 조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다은 의원은 “인권도시 광주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리 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