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등 노인시설 화재 예방법 / 최수용
2023년 02월 22일(수) 19:37
발생하면 자칫 큰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요양원 등 노인시설의 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안타까운 사고를 줄이는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모두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이 훨씬 높은데 노인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가 많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 시 상황대처 능력이 많이 떨어져 화재 예방 및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겨울철 요양원 내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에 유의하고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선을 꽂는 문어발식 콘센트는 과부하 발생으로 화재의 위험이 있어 자제하도록 한다.

둘째, 종사자는 안전불감증을 버려라! 간혹 건물 내 화재 발생 사실을 감지한 화재경보기가 울리더라도 ‘여긴 괜찮을 거야’, ‘오작동일 거야’, ‘훈련 중인가?’, ‘다른 누군가가 해결할 거야’ 등 여러 안일한 생각으로 대피 및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노인시설의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사자 빠른 판단과 행동이다. 1분1초라도 빠르게 행동한다면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도 살릴 수 있다. 평소 재난 상황 발생 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항상 기억하며, 화재로 인한 불길과 연기 등이 보이지 않더라도 재빨리 임무를 수행하는 종사자가 되자.

또한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잘 대피할 수 있도록 항시 비상구 및 대피로를 잘 확보하고 주기적으로 대피훈련과 교육을 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노인 환자를 대피시키는 건 힘든 일이지만 적극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훈련 및 교육을 하는 것이 안전한 요양원 등 노인시설을 만들 것이다.

<최수용·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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