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春심 잡아라’…유통업계, 봄맞이 마케팅 ‘풍성’ 롯데百 광주점, ‘봄맞이 아웃도어 초대회’ 내달 5일까지 양시원 기자 |
| 2023년 02월 23일(목) 19:45 |
|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아웃도어·스포츠·골프 브랜드별 고객 초대회를 오는 3월5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잇단 방역조치 완화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표현하면서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코디하는 스타일을 말하는 ‘고프코어(Gorpcore)룩’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이에 광주점은 행사기간 중 참여브랜드에 한해 금액대별 7%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3월1-9일에는 9층 행사장에서 골프·아웃도어 행사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도 본격적인 봄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올해 첫 골프대전 행사 ‘봄맞이 골프대전’을 준비했다. 오는 3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 단독 할인 상품부터 각종 신상 클럽들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마트는 광주·봉선·여수점 등 골프샵이 입점된 전국 49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골프 클럽과 골프 용품들을 행사카드로 50·100·150·200만원 결제 시, 금액대별로 5·10·15·2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SSG닷컴에서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하며, 점포 배송·매장 픽업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SSG머니 페이백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인기 골프 브랜드 ‘미즈노’의 ST-220 시리즈를 이마트 단독 특가에 기획했다. 미즈노 ST-220 드라이버·우드·유틸리티 등을 할인가에 준비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각 브랜드별 2023년 신상 클럽과 골프 용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기획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던롭 젝시오프라임 로얄에디션5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드라이버’, ‘핑 G430 드라이버’,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 등이 마련됐으며,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핑’ 등 인기 골프 브랜드들의 가방·신발·모자 등 신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젊은 2030 골프 입문자들이 크게 증가하며 호황을 맞은 골프 시장이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2022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골프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2030 젊은 층의 골프 용품 매출은 1년 전 대비 19.2% 신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골프 용품 매출이 약 5% 신장한 것과 비교했을 때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전체 골프 용품 구매 고객 중 203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0년 전체 골프 매출 중 약 14.2% 수준에 불과했던 2030 고객 매출 비중은 이듬해인 2021년 들어 15.5%로, 2022년에는 17.2%까지 확대됐다.
이마트는 시타실을 갖추고 전문 판매원이 상주하는 골프 전문샵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마트앱 골프 클럽 혜택을 강화하는 등 골프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40개 점포에서 운영했던 골프 전문샵을 현재 49개까지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마트앱 골프 클럽을 통한 스크린골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색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 바이어는 “엔데믹에도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골프 용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본격적인 봄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라운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첫 봄맞이 골프대전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