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코로나로 중단 ‘약손안마’ 재개 경로당 100여곳 선별…안마사 방문 서비스 안재영 기자

2023년 02월 26일(일) 21:00

광주 서구는 26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약손안마’ 서비스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약손안마 서비스는 (사)대한안마사협회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관절통 등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어르신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다.

안마사 뿐만 아니라 방문간호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가 함께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측정과 건강상담, 보건교육까지 제공함으로써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업은 지난 3년간 운영되지 못했다.

서구는 최근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1월 대한안마사협회와 연계해 전문안마사 6명을 선정했고, 이용자가 많고 관심도가 높은 경로당 100여 곳을 선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안마사를 2명씩 총 3개 조로 나눠 각 조 당 오는 11월까지 매월 8개소의 경로당을 담당하며 서비스를 제공케 할 예정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