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체육시설 개방 전국 광역지자체중 최다 대한체육회 공모 결과 나주 8곳 등 28개교 선정 박희중 기자

2023년 02월 27일(월) 19:38

전남도체육회가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한다.

전남도체육회는 27일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공모 선정 심사 결과 나주(8개교), 장흥(7개교), 강진(4개교) 등 8개 시군에서 28개교가 최종 선정돼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은 2015년 시작돼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2020-2022년) 성과평가 점수를 종합 반영해 상위 25%(총 30개 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추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중 전남은 인센티브 대상 30개교 중, 11개교가 선정돼(나주 4, 장흥 6, 영암 1) 2천6백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총 8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각 지역별로 10개월간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동호인들이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료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비가 확보돼 부담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