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 매출 206억 ‘역대 최대’ 전년比 17.5% 증가…전시장 가동률 55.1% 기록 박선강 기자

2023년 02월 27일(월) 20:03

사진출처=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난해 매출액 206억원(예산결산 기준)을 기록하며 개관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매출액 대비 17.5%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액과 대비해도 높은 실적이다.

영업손실 또한 전년 대비 1억7천만원 개선됐다. 지난해는 코로나 감염병 주의 단계로 MICE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지난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꿈과 즐거움이 있는 MICE 전당’이라는 신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신사업 개발, 수익성 개선, 경영 체계 선진화, 사회적 가치 창출 등 4대 분야의 과제를 발굴, 각 과제별 추진 사항을 수립해 신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 55.1%로 전년 대비 14.4% 증가, 전시사업 매출액 전년 88억원 대비 23% 증가한 109억원 달성, 지역 혁신산업 연계 신규전시회 4건 개발 등 센터의 핵심 사업 실적이 고루 향상됐다.

특히 2016년 이후 중단됐던 신규 전시회 개발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AI Tech+(AI), Green Agritech Asia(스마트 농업), SPLASH(스타트업), 주류페스타(전통주 등) 등 총 4건의 행사를 신규 개최하면서 13억원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 또한 확인했다.

개관 18년 차를 맞은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고객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차적으로 바닥 카페트 교체, 영상 장비 고도화 등 총 34건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선, 방문 고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김상묵 사장은 “전 직원이 합심 단결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덕분에 매출액 신장, 가동률 증가와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업인 글로벌 MICE 도시 광주가 실현되는 가시적인 성과다. 2023년에는 전시장 가동률, 전시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더 크게 성장시켜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