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창업캠프’ 개최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체험까지 한 번에 안재영 기자

2023년 03월 01일(수) 17:26

광주 서구가 아이디어 발굴부터 전문가 멘토링, 실전 창업 체험 등을 하나로 잇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창업캠프’를 개최한다.

1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창업 아이디어의 주제는 ‘맛과 멋, 흥(재미)’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가능하며 사업계획서 등 접수 서류를 갖춘 광주 시민이나 광주 생활권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서구는 우수 아이디어 15개를 1차 선발해 이틀간 창업캠프를 진행한 후 경진대회를 개최, 최우수작을 가려 서구 스타트업 입주 및 사업화 자금 연계 등 창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11일 서창한옥문화마을에서 열리는 창업캠프의 강사로는 김승환 인카운터 겨영연구소 소장과 문동진 더브레드블루 대표, 이혜림 ㈜프렌트립 선임이 나서 ▲로컬 창업자의 자세와 기업가 정신 ▲비전공자의 ESG 창업 성공 스토리 ▲외식창업 및 소자본 창업 길라잡이 ▲타지역 로컬 창업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창업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타당성 검증,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서구는 오는 11일 창업캠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우수 아이디어 8개를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창업자(팀)의 역량, 창업 아이디어의 지역성,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 등이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특별상 2팀에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팀은 서구스타트업센터 입주, 지역산업맞춤형 사업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호남권엔젤투자허브센터 등과 연계한 투자 혜택도 받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을 살린다’는 말처럼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고 서구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들이 서구에서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명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