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창극단, 10일 기획공연 ‘신춘’ 무대 계묘년, 평안과 복락 기원 최명진 기자 |
| 2023년 03월 01일(수) 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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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창극 공연 ‘신춘’(新春)을 선보인다.
‘신춘’은 창극단의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이날 무대에서는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판소리 수궁가 ‘토끼 이야기’,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초무’, 올해 워크숍을 통해 무대 작품으로 구성된 ‘진도씻김굿’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고 인간을 끼고도는 횡액을 막아 수명과 명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비나리’로 막을 올린다.
이어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에게 속아 수궁에 내려간 토끼가 자신은 토끼가 아니라며 용왕을 속이는 내용의 ‘토끼 이야기’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 무대로 부채와 방울을 들고 추는 춤 ‘초무’가 이어진다. 마치 신을 유혹하듯 요염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과 광란한 느낌의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무용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부정을 물리치고 집안의 우환을 제거해 가족의 재수를 비는 내용의 ‘진도씻김굿’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2023년 계묘년 한 해가 가족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모두와 함께 축언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