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재 윤두서 미술’ 중심 미술관 건립 군민 공청회 등 거쳐 건립 방향 설정 ‘해남군립공재미술관’으로 명명 예정 해남=박필용 기자

2023년 03월 01일(수) 19:57

해남군이 군립미술관 건립방향을 ‘공재 윤두서 미술을 중심으로 해남 미술이 공존하는 미술관’으로 설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군민 공청회, 미술단체 간담회, 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건립 방향을 설정, 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낸다. 미술관 부지는 해남읍 연동리로 확정됐으며 시설 명칭은 해남군립공재미술관으로 명명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될 미술관에는 공재 선생의 국보·보물 등의 작품과 근·현대 해남미술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술관 설립 협의를 진행한 후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서를 제출했다. 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해남윤씨 종가 종손 윤성철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미술관 건립을 이룰 수 있도록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공재 선생과 유물의 수준에 맞는 미술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