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착착 박람회장 공정률 90%↑…입장권 사전 예매 41만명 김현지 기자

2023년 03월 02일(목) 20:07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박람회장 공정률은 90% 이상이며 3월 중순부터 리허설 기간을 운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람회장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일부 화훼 장식과 개막식 무대 연출 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박람회 주요 무대인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은 막바지 공사 중이며, 조만간 시운전에 착수한다. 2.5㎞의 동천 뱃길을 따라 운영하는 ‘정원드림호’(12인승 4대·20인승 1대)는 제작을 마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60만평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가든스테이’는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사전 예약접수를 받는다.

태양광 채광 기술이 적용돼 미래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크릿가든’과 순천의 삼산이수를 표현한 ‘국가정원식물원’은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실내 정원 조성에 착수, 이달 중순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순천 전역에 조성 중인 355만㎡ 규모의 ‘경관조명’은 종자 파종 작업을 마무리하고 봄꽃 식재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입장권 판매는 41만명이 사전 예매했으며 사전 판매 수익은 45억원을 달성했다.

10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순천 도심에서 개최된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