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검사독재와 싸워 이길 것” ‘2023년 의정보고회’ 성료 김진수 기자

2023년 03월 06일(월) 19:50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지난 5일 열린 ‘2023년 의정보고회’에서 “검사 독재와 맞서 싸워 끝내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역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전 장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영상축사로 응원을 보냈다.

민 의원은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인 입법노동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25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21대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했고, 임기 내 열린 110차례 본회의에도 모두 출석했다. 특히 5·18 관련 법안 정비에 적극 나서 5·18 관련법 총 10개를 발의해 6개가 통과됐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563억원 등 광주시 주요 예산 768억원 확보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하남산단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광산을 지역 주요 국비 반영사업 453억원 확보 ▲행안·교육부 특별국비 158억원 확보 등 예산 성과도 함께 보고했다.

민 의원은 “사법은 어제를 심판하고, 행정은 오늘을 집행하고, 입법은 내일을 준비한다는 소신으로 입법노동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59명의 청춘들을 죽이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정권, 공안통치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정권은 끝장내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라며 “1980년 5월, 광주 시민의 이름으로 검사독재와 맞서 싸워 끝내 이기겠으며, 그것이 저에게 내린 주권자 시민의 명령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