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또…무인점포 2곳 턴 40대 긴급체포 안태호 기자

2023년 03월 06일(월) 19:49

새벽 시간 무인점포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6일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광주 북구와 동구 충장로 일대 무인점포 3곳에 침입한 후 2곳에서 현금 38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챙겨온 절단기를 이용해 인형뽑기 기계 내 현금보관통의 자물쇠를 뜯어내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도주 과정에서 택시를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5시20분께 광주송정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로 수감됐다가 최근 출소, 누범 기간 중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