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아한 음색에 물들다 소프라노 김선희 독창 무대 14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최명진 기자

2023년 03월 08일(수) 19:48

소프라노 김선희(사진) 독창회가 오는 14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헨델의 ‘울게 하소서’, ‘참 기쁨’, ‘기쁘게 흐르네’로 막을 올린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마스카니의 ‘아베마리아’ 무대에 이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가곡 ‘여기가 좋아’, ‘봄물’, 게오르규의 오페레타 ‘Valurile dunarii’중 ‘Muzica’를 선사한다.

아울러 임원식 시·김성훈 작곡 ‘구절초에게’, 조병화 시·최영섭 작곡 ‘추억’ 등 지역 출신 시인들의 가곡도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느 개인 날’로 장식한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박은식, 바이올리니스트 김도연이 나선다.

한편, 김선희는 이탈리아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베르첼리 G. B. Viotti 최고연주자과정,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아 지휘과정을 졸업했으며 국내에서는 한세대 음악학(D.M.A)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페라 라보엠, 카르멘, 나비부인 등 15편의 주역을 맡았으며 뉴욕 UN 세계 고아의 날 포럼의 독창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국제영화제 폐막식 등에 올랐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