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차세대 우주 광통신기술 육성 나선다 전자통신연구원과 협약 박선강 기자

2023년 03월 12일(일) 20:04

광주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손을 잡고 차세대 우주 광통신기술 육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광융합·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한 지속 성장을 위해 ET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ETRI 호남권연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ETRI 방승찬 원장, 강현서 호남권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ETRI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위한 행·재정 지원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기업 육성 지원 ▲‘지상 중심’의 지역 통신 기술을 차세대 우주 광통신 기술로 확장 ▲미래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문인력 양성 협력 등이다.

광주시는 2001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ETRI를 광주에 유치하고 토지를 2003년부터 20년간 무상 대부했다. 광주시는 토지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3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ETRI의 토지 무상 대부기간을 20년간 연장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