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털려다 실패 40대 체포 안재영 기자

2023년 03월 13일(월) 18:44

주인이 부재중인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 혐의로 A(45)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5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주택의 잠기지 않은 창고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훔칠 물건을 찾던 중 집에 들어온 집주인에게 발각돼 도주한 혐의다.

피해 사실을 신고 받은 경찰은 인근 CCTV등을 분석,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해 A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임의동행을 요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유무를 확인한 뒤 신병 처리할 방침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