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을 대비하면 내일은 더 안전하다 / 유근종 |
| 2023년 03월 14일(화) 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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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재난은 상대적으로 예보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과 대비·대응·수습을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민의 생명과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광주 공동체를 이루는데 주력’하고 있는 광주시의 의지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하다.
관주도의 국가안전대진단을 시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으로 전환해 전문가, 시민안전단체 참여를 확대한다. 전문가, 시민의 설문을 반영해 점검시설 대상을 선정하고 첨단 장비(드론 등)를 활용,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광주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광주안전대진단’에는 시민안전관찰단이 적극 참여한다.
또한, 방음터널,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물안전법에 의한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유지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법적 점검의무가 없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자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재난안전)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협력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안전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2013년 개소 이후 CCTV통합관제센터는 절도 등 범인 검거 719건, 사건사고 예방 4천830여 건 등 범죄 예방, 응급환자 신고, 재난 대비활동을 하고 있다.
관제원 89명이 5개조 3교대로 방범용·어린이보호용 CCTV, 재난감시용 CCTV 등 총 9천878대의 CCTV를 365일 24시간 상시모니터링 하는 잠들지 않은 감시자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1천339대)를 관제센터와 연계해 영상정보를 공동 활용하고 있으며,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재난의 발생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시민이 합동으로 대응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2년 연속(2021-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안전시민단체, 소방본부,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는 7월 초에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재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재난안전 기술 등을 접목한 훈련을 한다. 현장과 재난상황실간 실시간 이원 중계를 통해 재난발생시 대응·수습·복구까지 일련의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연할 계획이다.
안전과 예방은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 모두가 ‘안전광주’를 실현하는데 함께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우선하고 실천해야 한다. 재난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는 것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 오늘을 대비하면 내일은 더 안전하다. 안전은 나와 공동체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