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방에 14개 첨단산업단지 새로 조성” 김진수 기자

2023년 03월 15일(수) 10:4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 통해 밝혀
“첨단산업 발전은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천300만㎡, 총 1천만 평이 넘는 규모에 14개의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첨단산업의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난 대선 때에도 지방 균형 발전의 기조를 지방이 스스로 비교우위 분야를 선택하면 중앙정부는 이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번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 역시 지역이 주도하여 지역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최우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것은 속도”라면서 “오늘 발표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