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새 브랜드 ‘오늘좋은’ 론칭…‘식품 1번지’ 달성 박차 상품 차별성·가격 강점…4분기 PB 매출 전년比 20%↑ 헬시플레저·제로 등 트렌드 반영 100여개 상품 선봬 양시원 기자

2023년 03월 16일(목) 19:48

롯데마트가 상품 차별성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통합 PB(Private Brand·신규 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을 출시, 최신 트렌드를 담은 100여개의 ‘오늘좋은’ 상품을 내놓았다. 사진은 롯데마트에서 해당 상품을 둘러보는 고객의 모습과 ‘오늘좋은’ 제품 이미지.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고객들에게 ‘고민없는 편안한 쇼핑’이라는 가치를 담은 신규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을 출시, 그로서리 분야 선두 주자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통합 PB ‘오늘좋은’을 론칭,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이 같은 PB를 새롭게 출시한 배경은 천정부지 치솟은 물가에서 찾을 수 있다. 고물가에 가성비 상품의 인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품 차별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대형마트 PB 상품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9월 롯데마트 PB 상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데 이어 10-12월엔 약 20% 신장하는 등 점차 더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PB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각 PB 브랜드를 면밀히 분석함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조사도 병행, 롯데마트와 롯데그룹의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 중앙연구소가 1년간의 협업 끝에 신규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완성했다.

‘오늘좋은’은 기존의 식품·일상용품 카테고리의 ‘초이스엘’, 디저트·스낵의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 ‘해빗’, 가성비 브랜드 ‘온리프라이스’를 통합 했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브랜드 출시에 맞춰 ‘헬시플레저’, ‘제로 트렌드’, ‘믹솔로지’ 등 최신 트렌드 상품을 포함한 100여개의 ‘오늘좋은’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상품 ‘오늘좋은 콜라·사이다 제로(1.5ℓ)’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헬시플레저’ 상품이다. 제조사 브랜드(NB) 상품과 비교 시 약 40%가량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MZ를 중심으로 홈술, 혼술이 문화로 자리잡으며 위스키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에 토닉워터를 혼합해 마시는 ‘하이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등 ‘믹솔로지’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주목, ‘오늘좋은 토닉워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늘좋은 토닉워터’는 개발 과정에 롯데마트 보틀벙커 MD와 소믈리에가 참여, 테이스팅 테스트를 반복하며 하이볼 대표 위스키 ‘산토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적의 레몬향과 탄산감을 찾았다.

이 외에도 단백질이 함유된 흑미와 현미로 만든 건강스낵, 통귀리와 율무를 오븐으로 구워서 만든 두부스낵, 유리잔에 따랐을 때 색감까지 고려한 저열량 콤부차 등 트렌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터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의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합리적인 가격, 최적의 품질, 다양한 트렌드까지 반영한 유통 1번지의 대표 필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늘좋은’이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PB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